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Asia Security Summit :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샹그릴라 대화 명칭은 회의 장소인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유래됐다.

이번 아시아 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관으로 2002년 이래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중국·러시아·아세안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 등 안보 전문가 들이 참석한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본회의에서 '불확실한 시기에 국방정책 결정 '제하의 주제 연설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제2270호의 충실한 이행 등을 포함하여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민구 장관은 지역 안보 문제 및 테러 재난 사이버 공격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 증대에 따른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방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민구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참가국가와 국방장관회담 및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여 북 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와 국방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