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26일,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1층과 2층 사이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살인 사건 발생과 관련,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당정협의에서 "어디서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고, 특히 여성 아동 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면서 "1일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정부는 그동안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악 근절에 맞춘 대책을 시행했다"며 "강남역 상가에서 발생한 사건은 여성을 포함해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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