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강원도가 중국과 동남아의 핵심 국가들에 대한 강원도 상품 및 기업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강원도는 8월 중국 남부 최대 경제중심지인 광동성내 유명백화점에 강원도 대표상품을 판매, 홍보할 수 있는 강원상품관을 개관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중국 남부지역과 동남아시아간 활발한 경제교류, 아세안경제공동체(AEC, 6.4억명) 출범, 한·베트남 FTA 체결에 주목,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강원무역 대표단은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태국 군주 라마4세의 증손녀이자 기업인, 교육가 및 자선가로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는 Dr. Mom Luang Rajadarasri Jayankura 공주를 만나 강원도 대표상품과 도내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Dr. Mom Luang 공주는 태국의 많은 화장품, 식품 바이어를 대표단에 소개하고, 강원도 상품과 기업이 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약속했다.

이어 6월 말 강원도를 방문해 최문순 도지사와 경제·문화·스포츠 교류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Nakah Thawichawatt 태국 과학기술부 혁신대사를 만나 강원무역의 온·오프라인 수출플랫폼을 활용한 인삼, 건해삼, 화장품 등 대표적인 강원도 우수상품 수입의사를 확약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대표단은 연매출 3조원의 Syabas그룹 대표이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 내정자(7월중 임명예정)인 Syarif Bastaman을 만나 강원도 대표상품과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협조를 요청했다.

강원도는 핵심 글로벌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집중공략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동남아시아 강원본부를 개설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을 축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권(호치민 본부)과 남부의 광동성과 북부의 베이징(베이징 본부)을 축으로한 중국 시장권에 대한 강원상품 수출과 기업 세일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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