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기도에 따르면 는 13억 원(국비 6억5천, 도비 6억5천)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안성대로 장서교차로~입장교차로 25.1km 구간에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은 도로에 CCTV, 안개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소통정보와 주의운전정보, 사고정보 등을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안성대로에 구축되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은 경부고속도로에 구축된 지능형교통시스템과 연계돼 경부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안성대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북천안IC~안성JC 16.5km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구간으로, 평일은 약 6분, 주말은 약 10분 정도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도는 사업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로 활용되고 있으나, 운전자들이 우회도로 교통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막혀도 경부고속도로를 계속 주행하고 있다며 도는 이점에 착안해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2015년도에 사업비를 확보했고, 설계과정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 및 시스템 선정 등 과정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성대로 주변에는 안성산업단지가 위치하여 화물차 통행이 빈번하고, 도로주변 고삼저수지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운전자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는 이런 전반적 특성을 감안하여 운전자에게 소통정보 뿐만 아니라 주의운전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종규 도 교통정보센터장은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미리 이용자에게 전파하여 제2, 제3의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 신설 및 확장도로 공사 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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