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KOTRA,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가전 협력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기업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호주 등 5개국 9개사 바이어와 냉장고, 제습기, 피부미용기, 난방기기, 플라스틱 사출 금형 등 광주가전 협력기업 등 20개사가 참여해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하며 참여 기업의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도 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수출상담회를 위해 동남아, 중국, 중동 등 30여 개 KORTA무역관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물색하는 등 초청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상담회를 열어 잠재 바이어를 1차 발굴하고, 해당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협업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가 대기업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전협력사의 위기 돌파를 위해 이번 상담회 뿐만 아니라 광주형 가전제품 완제품 개발과 기술개발 공동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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