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립목포병원(원장 김천태)이 7월부터 모든 환자에게 전액 무상으로 결핵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결핵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한 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국립결핵병원 환자는 외래진료 시 건강보험 치료비의 10%, 입원 시 건강보험 환자는 1일 320원(30일 기준 9,600원), 외국인 등 일반 환자는 월 50,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냈으나, 7월 1일부터 입원, 외래 진료 시 결핵 진료 및 치료비를 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특히 국립결핵병원은 일반 병원에 입원 시 본인부담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급여 항목이나 특진비 및 건강보험에서 인정하지 않는 환자의 식대 50%까지 전액 무료화함으로써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부담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국립목포병원 관곋자는 향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국가입원치료 병상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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