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내 탓이오하는 마음가짐으로 자기반성과 성찰 위에서 국민을 보고 나가야"

김광림 "국민 백서에 담긴 국민 질책,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사진=새누리당>

[노동일보]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주말에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담긴 20대 총선 백서가 나왔다"며 "이제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시각에서 일하고, 제발 싸우지 말고 화합하라는 주문이다. 국민 백서에 담긴 국민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과오를 씻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고, 이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의 지적대로 반성하고 모두가 내 탓이오하는 마음가짐으로 자기반성과 성찰 위에서 국민을 보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녹취록과 관련된 사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백서 내용 중에서 정책위의장으로서 새누리당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가계부채는 급등하고, 경제지표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서민이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그래도 높다. 서민정책이 와 닿지 않는다는 질책, 잘 봤다"며 "무엇보다도 20대 국회에서 가장 챙겨야 할 현안으로 국민의 76%가 경제 분야를 꼽았다고 하는데 주목한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께서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경제성장 등의 최우선과제에 대해서도 꼼꼼히 분야별로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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