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장관이 29일 이탈리아와 몰타 방문에 이어, 30일 로마에서 개최되는 2016 유럽지역 재외공관장회의를 주재한다.

이에 윤 장관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 13년 만에 이탈리아를 방문,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금번 방문을 통해,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이루어진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 방문 계기 수립된 양국간 ‘창조경제 파트너십’의 내실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17-2018년도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탈리아와 북한의 핵·인권 문제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윤 장관은 1965년 양국 수교 이래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몰타를 방문하여, 조셉 무스카트(Joseph Muscat)총리 예방 및 조지 윌리엄 벨라(George William Vella)외교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EU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몰타와의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EU와의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난민문제 등 유럽이 직면한 각종 도전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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