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다음달 1일부터 공단에서 운영 중인 퇴직연금 정보를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공단 퇴직연금에 가입한 20여만 명은 퇴직연금 외에 본인이 가입한 국민·개인연금 등 모든 연금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연령별 예시연금액 등의 정보를 파악하여 보다 합리적인 노후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2010년 12월부터 근로자 4명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 7월부터는 근로자 30명 이하 사업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5년여의 짧은 사업 기간임에도 2016년 7월말 현재 4만7천여 개 사업장에서 20만8천여 명의 근로자가 가입하였고, 적립금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공단 관계자는 "중소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퇴직금 체불을 예방하고,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하여 퇴직연금 가입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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