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제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대상 수상

[노동일보] 8월, 무더운 여름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및 멜버른 국제 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명실상부 올 여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부산행이 지난 5월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에 이어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은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당당하게 경쟁 부문에 올랐던 부산행은 총 2회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마침내 대상 수상의 영광까지 거두게 되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부산행은 연이어 멜버른 국제 영화제, 호주 한국영화제, 독일 판타지 필름 페스트, 영국 런던 프라이트 페스트 및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세계적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이 부산행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대 미드나잇 스크리닝 중 최고의 작품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래 약 160개국 해외 선판매, 2016년 최고 해외 선판매가 기록, 해외 개봉 호평, 리메이크 요청 쇄도, 해외 대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등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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