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광복71주년을 축하하는 경축 기념식이 8월 15일 10시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각계각층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강원도는 이번 광복절 기념식에 특별히 경기도 광주 나눔에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복절 행사에 초청하여 행사를 함께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과 학생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광복절 기념식은 애국지사 유족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키로하여 눈길을 끈다. 먼저, 행사의 주인공인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우선 1열 상석에 배치하고 도지사를 포함한 기관장들은 2열 이후부터 자리하여 기존 의전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도지사의 축사도 과감하게 생략, 주부, 시장상인, 학생 등 청소년, 환경 미화원 등 각계각층 도민들의 광복절 축하 영상메시지로 대체한다.

이외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경축공연 등이 준비 되어있고, 부대행사로 독립운동가 홍보물 전시, 국가상징 페이스페인팅 및 태극기 핸드프린팅 체험행사, 독립운동 관련 포토존 행사, 태극기 선양 홍보·보급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