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남도가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19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KDI에서 용역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김해 신공항이 국제 관문공항, 안보공항, 경제공항으로서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활주로 연장과 지역·광역 교통망 확충, LCC(저비용항공사) 설립 지원 등 김해신공항 후속대책 추진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연내 승인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 승인, 항공 MRO 사업 유치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이와 함께 2017년도 국고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에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의 주요 국비 건의 사업으로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91억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74억원),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256억원),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130억원),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20억원)을 비롯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4,000억원),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200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150억원), 통영 광도~창원 진전간 도로 개설(412억원), 노포~북정 간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290억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 새누리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 의장, 이채익 정책위 부의장, 하태경·윤상직·김한표·강석진 예결위원, 박맹우 울산시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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