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17년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국비지원을 신청한 안동 호민지 등 13개 사업 모두가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통과, 국비 7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개소에 1,61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는 15개소에 178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중앙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국비 1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2017년에는 기존 계속사업 외에 고령 중화지, 군위 창평지, 도청신도시 호민지, 청도 운문산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강(江)을 활용한 대표적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 포항 형산강에코생태탐방로 ▲ 김천 감천 뚝방길 생태탐방로 ▲ 구미 지산샛강 생태습지 ▲청도 동창천 자연생태공원 등이며,

산(山)을 활용한 사업은 ▲ 상주 비봉산 탐방로 ▲ 구미 천생산마제지주변 생태공원 ▲ 영덕 산성계곡 생태공원 ▲성주 가야산선비 산수길 ▲ 청도 덕절산 자연생태공원 등이다.

호소(湖沼)를 활용한 사업은 ▲ 안동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고령 중화지 수변생태공원 ▲ 군위 창평지 수변생태공원 ▲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 ▲ 포항 마장지 일원 수변생태공원 등이 있다.

또한 문화유적을 활용한 사업은 ▲ 영주 오계서원 생태공원 ▲ 청도 운문산 생태탐방로, 유호옛철길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그 외에 ▲ 상주의 곤충자원과 시설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전시관 ▲ 경산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코토피아 ▲ 경주의 하수처리장을 활용한 명품 친환경 공간조성 등 자원 재이용 및 온실가스 감축, 기피시설을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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