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정보개방 정책에 부흥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도매시장,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노후화된 유통관리시스템 통합으로 고수요·고가치 농수산물 가격유통 정보 개방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15년 전국 35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정보 관련 품목, 거래규격, 등급, 산지 정보에 대한 코드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고품질 가격·유통 정보 10억건을 상세 수준으로 개방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도매시장 가격유통 정보의 오류 원인인 상이한 품목, 거래규격, 산지 관련 정보의 근원적인 품질개선을 위해 ‘16년도는 지자체 도매시장의 유통관리시스템 개선을 시범추진한다.

2016년 통합유통관리시스템 시범 구축 대상 선정을 위해 5월 전국 35개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도매시장별 유통관리시스템 노후화 정도, 거래물량 규모, 협업적극성 등을 고려하여 대전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부산엄궁농산물도매시장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행정자치부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범위는 도매시장 유통관리시스템 통합 및 기능개선, 경락가격 품질진단·개선, 민간법인 전자경매시스템 개선지원, 유통단계별 통합유통정보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매시장은 통합유통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공문 또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행정처분조회, 시장사용수수료정산, 통계작성 등의 업무가 자동화되어 핵심 업무인 도매시장관리와 거래물량 증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또한 부여의 딸기농장의 작목반장은 유통단계별 가격정보를 비교하여 최적의 출하시장과 시기를 결정할 수 있어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밝혔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인 농식품부, 농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자체 도매시장 및 소속법인은 관계기관협의회를 통한 협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이해조정 및 법·제도 정비, 농정원은 사업추진 및 정보개방,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사업관리 및 품질진단·개선 지원, 지자체 도매시장 및 소속법인은 경락정보 제공 및 통합유통관리시스템 개선 참여 등 전문 분야별 협업으로 정부3.0의 근본 취지인 부처간 칸막이 제거와 소통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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