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칠레산업협회(SOFOFA)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차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칠레 순방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 후속사업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24일 방한한 칠레 민간경제사절단 50여명과 한국기업인 70여명 등 한-칠레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박영주 한-칠레 경제협력위원장(이건산업 회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CJ대한통운, 수자원공사 등 칠레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고, 칠레 측에서는 헤르만 폰 뮬렌브록(Hermann von Mühlenbrock) 칠레 산업협회 회장, 로베르토 마리스타니(Roberto Maristany) 한-칠레 경제협력위원장, 페르난도 다누스(Fernando Danus) 주한칠레 대사, 호티푸르트(Hortifrut), 퍼시픽하이드로(Pacific Hydro)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주 한-칠레 경제협력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현실화되고 글로벌화의 역효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와 중남미의 허브국가인 한국과 칠레 양국간 협력 강화와 공동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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