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부산시는 오는 8월 30일부터 부산시 2015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자체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시된 내용은 2015회계연도의 부산시 지난해 살림규모는 12조 1,997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2,750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비교대상인 살림규모가 유사한 지자체(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의 평균인 9조 5,314억원보다 2조 6,683억원 많은 규모이다.

이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5조 673억원으로 지난해 4조 3,919억원 대비 6,754억원 증가, 증가사유는 부동산 경기호조와 국가공기업의 부산이전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2015년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도 81만 5천원에서 78만 4천원으로 줄었는데, 이는 2015년도부터 지방채 발행 상한제를 시행하여 매년 지방채 발행액을 일정규모 이하로 제한, 연간 1,000억원 이상 지방채 감축 계획을 수립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전년도에 비해 살림규모 및 자체재원은 늘고 채무는 줄어 재정자립도 및 건전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부산시민의 복지,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을 위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지속적인 국비확보 노력과 동시에 체납액 징수, 세원발굴 등 자체세입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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