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광주광역시가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성평등정책 제안 공모에서 금상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의 '일자리 양립을 위한 착한 밥상 마을공동체 사업'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접수된 29건 중 제안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 등을 고려해 1·2차 심사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 참가상 5건 등 우수 제안 총 11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양립을 위한 착한 밥상 마을공동체 사업’은 미취업 여성에게 요리교육을 실시, 마을별 특색있는 반찬가게나 공동식당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여하고 금상 50만원, 은상 각 30만원, 동상 각 20만원을 시상금으로 수여하며 참가상에는 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된 우수 제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 양성평등정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양성평등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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