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피니언 리더 등 교통관련 정책수요자와 시민, 기자를 대상으로 교통주권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민선6기 후반기 인천시 핵심과제중 하나인 교통주권 - 모든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를 발표했다.

이날 유정복시장은 "인천 중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인천발KTX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고시되었다"며 "또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이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2년은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교통주권 시대를 여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다른 광역시도는 지역 교통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비하여 인천시는 인구 300만의 국내 3대 도시임에도 수도권의 다핵도시 중 하나로 취급 받아온 것이 사실이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향후 하늘길, 바닷길, 도로길 등 모든길은 인천으로 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통주권 사업은 3개 실현계획에 14개 세부사업으로 발표하였다. 첫 번째로 제시된 실현계획은 전국을 바로 연결합니다 이다. 1899년 9월 18일 최초의 철도가 운행된 최초의 도시에서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철도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전국을 2시간대로 고속철도로 연결시켜 주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다. 당초 개통 목표보다 1년 더 앞당긴다고 한다.

인천~강릉 고속화철도(동·서간선철도)도 추진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까지 1시간 50분대 이동이 가능하여 2023년경 전국을 1~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이 지난 6월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17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시철도 2호선을 김포시와 시흥시로의 연결을 추진한다. 김포시와 시흥시를 연결함으로써 광역도시로서 거점도시 역할을 모색한다고 한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이 본격추진된다. 문학IC에서 도화IC까지 지하도로를 건설하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과 연결하고 경인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사업 및 기본구상(’18년)을 통해 대체도로, 상부구간 활용 방안(공원 및 공공시설 가용용지 24만㎡) 등 일반도로화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안산구간을 건설한다. 김포구간은 ’17. 3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안산구간은 ‘18년 착수 목표로 추진한다.

도시철도망 계획이 추진된다. 인천도심을 순환하는 인천2호선~수인선~인천1호선~경인선~서울7호선을 연결하여 원·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대순환선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