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정양호 조달청장이 30일 오후 부산지방조달청에서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산업 관련 업체 등 해양산업 관계자들과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회의는 매월 개최하던 간부회의 대신 유관기관·조달업체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산업분야 발전방안을 듣고 조달정책을 통한 국내 해양산업(해양관광·해양레저장비) 성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달청은 지난 8월25일 해양관광상품으로는 최초로 ‘해양레저안전체험상품*‘을 계약체결하고, 나라장터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여행과 내수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으로 ‘레저선박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해양레저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바다의 날(5.31)’을 맞아 미래성장동력인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정부 3.0취지에 맞게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내 해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조달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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