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대한민국 광복70주년을 기념한 제2차 사업 다섯 번째 작품으로 김좌진 요판화+메달 세트를 1일부터 500세트 한정 수량 발매한다고 밝혔다.

1889년에 태어난 백야 김좌진 장군은 항일 독립투사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인 독립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 1910년 한일병합으로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자 대한광복회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독립투쟁을 위한 군자금 모금 과정에서 일제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2년 6개월 동안 투옥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활동의 한계를 느껴 1918년 조국 독립의 길을 찾아 만주로 건너가 3·1독립선언의 전주곡이 되는 무오독립선언서에 39명의 민족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참여했다.

북로군정서의 총사령관 김좌진 장군은 1920년 10월 청산리에서 독립군 1500명을 지휘하며 일본군 2개 사단 5만명과 전투를 벌였다. 4일간 계속된 10여 차례 전투에서 일본군 3000여명을 무찌르는 전과를 올렸다. 청산리전투는 일제 강점기에서 가장 큰 전과를 올린 독립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좌진 장군은 부유한 명문가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대한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민족 자립을 위한 한국의 무장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해 호명학교 외 20여개 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사업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을 활발히 펼쳐 사회적 공헌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이번 요판화+메달 작품은 무장 투쟁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획·제작하였다.

요판화는 김좌진 장군의 존영과 그의 우국시 ‘단장지통(斷腸之痛)’이 들어가 있다. ‘단장지통’은 북만주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이끌 당시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일제에 나라를 강탈당한 통한을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라는 제목으로 담아낸 한시이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김좌진 장군의 존영, 뒷면에는‘김좌진 장군상’을 넣었다.

요판화+메달 세트는 선물 및 장식이 가능하도록 액자형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500세트 특별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고객들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예술적 가치와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요판화에 작품 일련번호를 표시하였다.

제품설명서는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Smartsee)을 적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폐공사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판매가격은 70,000원(부가세 포함)이며, 9월 1일 09:00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및 전화주문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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