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THAAD 체계 배치 위한 제3부지 평가결과 경상북도 성주군 설명<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주한미군 THAAD 체계 배치를 위한 제3부지에 대한 평가결과를 경상북도와 성주군에 설명했다.

이는 지난 8월22일에 성주군이 지역 주민의 뜻을 담아 요청한 까치산, 염속봉산, 달마산 등 3개 부지에 대해 한미 공동실무단이 평가한 결과를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발부 관계자는 "한미공동실무단은 8월27일부터 9월27일까지 한 달 동안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고 환경․토목․전자파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부지 가용성을 평가했다"며 "3개 부지에 대한 평가결과, 성주 스카이힐 골프장이 위치한 달마산이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가장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한미 국방부는 이곳을 최종적인 주한미군 THAAD 체계 배치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부지 취득, 부지 공여를 위한 SOFA 협의, 설계 및 시설공사 등을 통해, 점증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내년 중에 THAAD 체계가 배치되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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