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 괴롭혀온 사이비 기자 적발<자료사진>

[노동일보] 4일,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특정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경쟁 영세업체들을 괴롭혀온 사이비 기자들을 적발했다.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영세 폐기물처리업체의 영업을 방해하고 무고한 혐의로 A(56) 씨 등 지역 신문기자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량 경쟁업체들이 사이비 환경신문 기자들에게 금품을 주고 경쟁 관계에 있는 영세 환경업체의 영업을 방해했고 폐업시킬 의도로 인·허가 기관 및 경찰과 검찰을 이용하려 했다.

특히 사이비기자들은 피해 업체를 감시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하는 대가로 경쟁업체 대표들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200만 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이비 기자 등과 결탁한 기존 업체들의 횡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노동일보에서 사이비기자 신고(02-782-0204)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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