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시중의 우수한 급식용 제품 선정하는 시범사업 추진<그래픽=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2개 품목을 선정하여 시중의 우수한 급식용 제품을 선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사골곰탕, 생선가스를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하여 서류평가, 1·2차 시식평가 등 총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서류평가와 시식평가(색, 맛, 향, 씹힘성, 전체적인 선호도)를 통해   우수 제품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제품은 9월부터 10월까지 28개 부대에 시범적으로 납품하였으며 이후 약 25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존제품과 시범제품에 대해 장병 급식만족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업체의 군 급식 참여 진입장벽을 낮춰 우수한 시중제품들이 군 급식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으며 시범품목의 품질이 개선되어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가 다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전투부대 조리병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식사를 하는 인원 대비 숙달된 조리병이 부족하고, 현재 실시 중인 소량 기준의 조리교육은 대량으로 조리를 해야 하는 현실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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