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혁명의 아침이다. 국민들께서 시민혁명으로 명령하신 박근혜대통령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하는 날"이라며 "오늘 국회는 역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탄핵안 가결은 정의이고 부결은 수치이다. 탄핵안 가결은 정치의 존재이유이고 부결은 20대 국회의 종말"이라고 밝혔다.

안 전 상임공동대표는 "오늘은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오늘 여기계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나아가 국회의원 모두 시민혁명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상임공동대표는 "권력의 원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했던 권력을 다시 내놓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국회는 그 명령을 받아써야한다. 국회는 그 명령에 따라 압도적 탄핵 가결로 명령을 이행할 책임이 있다. 역사와 국민은 이것을 정의의 선택이라고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함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