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8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시험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이하 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정자치부가 밝힌 원서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편리하게 하고 투명한 관리에 중점을 뒀다.

이날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원서접수 시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여부 확인 후 가산 점수를 사전에 공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지난 6월, 행정자치부는 자격정보 보유기관 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7일 이상 걸리던 가산점 정보 처리를 1~2일 이내에 마칠 수 있게 하는 등 합격자 발표기간을 앞당긴 바 있고 더불어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과거 지방공무원 시험의 시도별·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선 점수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본인이 개인별 답안지 공개를 요청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원서접수시스템 개편으로 자치단체 업무담당자의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서접수를 위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임산부, 장애인 등의 응시자 편의지원 요청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응시번호 부여 및 시험장 배치를 자동화 하였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서를 접수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원서접수시스템을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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