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8일, 원내 현안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는 오직 표를 위한 포퓰리즘만 남발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내놓은 저서 내용이 가관이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오로지 대권욕심을 반영한 포퓰리즘 모음집 수준"이라며 우선 군 복무기간 1년 단축 가능하다는 주장은 문 전 대표의 불안한 안보관, 오락가락 안보관을 여실히 드러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이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 심각한 한반도의 안보상황, 즉각적 병력 감축, 군복무를 앞둔 젊은이 수의 감소, 그리고 군 예산 등 제반 사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오로지 표만을 위해 청년들과 부모들을 유혹하려는 포퓰리즘의 남발일 뿐"이라며 "북한의 사례로 들어 선거연령 18세 인하를 주장하던 분이 군 복무에 대해서는 왜 북한의 사례를 들지 않는 것인가. 이는 오직 표 계산만 하고서 벌이는 질 나쁜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 관련해서도 자주 입장을 바꿔 전국민을 안보불안의 수렁에 빠트리고 있다"며 "오늘은 일자리 문제의 중요성을 말하며 일자리 대통령 선언 발표로 국민을 또 한 번 속였다. 그동안 국회에 제출된 그 숱한 일자리 창출법안을 발목잡고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극렬히 반대한 주인공이 이런 황당한 거짓말을 하는 것도 또한 오로지 표 때문이다. 표를 위해선 악마와도 거래를 할 정도로 뻔뻔하고 염치없는 분이 바로 문 전 대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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