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새로운 코믹 스파이 영화로 영화팬들 눈길 끌어

[노동일보] 영화 7급 공무원, 스파이에 이어 새로운 코믹 스파이 영화가 만들어져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16일 극장가에 핵폭탄 웃음을 선사할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바로 그영화다.

스파이 영화의 전통과 엉뚱한 상상력, 보이스피싱과 비정규직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한데 섞어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오락영화를 탄생시켰다.[제공/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 | 배급: ㈜이수C&E, (주)스톰픽쳐스코리아 | 감독: 김덕수 | 출연: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김성은, 남성진, 동현배 그리고 남궁민]

영화 7급 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후 일급 작전에서 다시 마주친 국정원 요원 수지 김하늘와 재준 강지환의 스릴과 웃음 넘치는 대결을 그린 코믹액션, 속이는 게 임무고 감추는 게 직업인 김하늘과 강지환의 유쾌한 코믹 첩보물이다.

특히 설정은 스파이 영화를 가져왔지만 남녀의 사랑싸움이나 버라이어티한 사건사고,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서 나오는 유머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 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영희 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물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도 마누라 앞에서는 평범한 남편의 모습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설정과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 영화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월에 영화팬들을 찾아가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스파이 영화의 멋에 엉뚱한 상상력을 겸비한 영화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로 재미가 한층 높아진 영화의 맛을 보여준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바로 대한민국 최고 기관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줄줄이 낚였다는 독특한 소재다.

여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된 구원투수가 정리해고 1순위의 비정규직이자 국가안보국 댓글알바라는 캐릭터적 설정도 코믹 요소로서의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물 만난 고기처럼 캐릭터와 일체된 코믹퀸 강예원과 한채아의 파격 변신 그리고 조재윤, 김민교, 남궁민의 빛나는 열연 또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기폭제 구실을 한다.

이렇게 목숨보다 소중한 정규직 사수에 나선 국가안보국 댓글알바 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형사 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만큼 중요한 관객들의 웃음사냥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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