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가 20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손 전 대표는 "아침에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다"며 "5월 정신은 군사독재에 맞선 국민주권의 저항이다. 대통령의 특권과 기득권을 없애고, 국민주권 대개혁을 이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또 "이번 대선은 국민주권의 7공화국을 여는 계기가 돼야 한다. 권력의 분점을 통한 개혁 공동정부를 세우고, 재벌과 검찰의 특권을 철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를 일으켜 세워 민생을 돌보고, 중소기업을 튼튼히 세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중산층이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지키고, 국방 안보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새로이 탄생되는 정부는 호남이 주역이 돼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말씀, 약무호남 시무국가는 호남의 책임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며 "호남이 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와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전 대표는 "그동안 광주전남은 지역발전의 사각지대가 되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개혁공동정부를 통해 호남 경제 재건의 기회를 맞아야 할 것"이라며 "산업발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고, 인적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 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 이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돼야 할 것이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호남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이 꽃피울 것을 우리 국민의당의 새로운 정부가 약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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