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1일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좌고우면말고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연장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며 "특검 수사 1차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 수많은 진실은 밝혀졌고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추가 규명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특검은 이미 충분한 수사를 위한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또 "핵심 피의자인 대통령의 노골적 수사방해가 자행되는 상황에서 황 대행이 특검연장에 협조하지 않을 명분은 없다"며 "천만이 넘는 촛불과 대다수 국민들이 국정농단세력의 단죄와 특검연장을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 원내대변인은 "국민과 국회의 뜻을 존중하여 특검연장에 조속히 협조해야 한다"며 "특검연장 거부는 곧 대통령과 진실은폐 세력에게 동조하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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