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는 22일, 23일 양일간 국방컨벤션에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방부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민간업체에서 제안한 115개 제품 중 민.군 전문가 협의체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60개 업체의 98개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에는 업체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전년도 대비 참가품목을  2배 이상 늘렸다. 전투지원 및 근무지원, 장병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 제안 품목을 전시하여 군내.외 참여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업체별 프리젠테이션, 형상확인 및 시연,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민․군 전문가 협의체의 현장평가로 군 운용 적합성 및 경제성, 기술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품목 결정의 타당성을 제고했다.

현장평가 결과는 3월 중 국방부 소요결정 실무위원회(위원장 : 군수관리관)에 상정하여 시범사용 여부 및 범위를 심의․의결하고,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된 이후에는 상반기 중 구매하여 부대별로 시범사용을 실시한다.

시범사용 품목이 군 작전 및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군수품 채택 절차를 통해 전 군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국방부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군납을 희망하는 업체가 보다 쉽게 군수시장에 접근하고, 시범사용 기회를 통해 군과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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