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 분이 절대적 지지 받는다"

이춘석 "문재인 전 대표 득표율, 60% 정도 나올 것"<자료사진>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동특보단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27일 민주당 호남 경선 전망에 대해 "선거 결과를 미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특정후보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달라는 요구가 반영될 것"이라며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호남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지만, 오늘 우리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 분이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의 득표율이 60% 정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 후보의 고정적인 호남 지지율에 대해)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도 상당 부분 지지를 받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7~80%를) 못 채우더라도 선거가 끝난 다음에 합산액을 따지면 다른 당을 압도할 수 있다"며 "특정후보가 7~80%를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포지션 부분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못 올릴 경우에 대해서도 "정말 이번 경선은 다이나믹한 경선이 되는 것"이라며 "만일 호남이 (문재인 대세론을 깨는) 그런 선택을 하고 다른 지역 경선도 망친다고 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깨질 거라고 보는데 저는 오늘 호남의 투표 결과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원은 "반문 정서가 일정 부분 있는 건 맞는데 제가 호남 출신이고 호남 국회의원이지 않나. 그래도 정권 교체가 제1번이지, 될 사람 밀어야지, 이런 생각들이 있다"며 "호남민들이 기본적으로는 정권교체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다. 그런 부분들이 일정 투표 표심에 반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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