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정권 교체한 뒤에도 적폐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순회경선을 광주에서 치렀다. 민주화의 성지이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 주신 광주와 전남·전북 23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했다"며 "우리당 호남 투표에 참여해 주신 23만여 명의 국민들과, 이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국민의당의 호남권 경선에도 9만 2천여명의 호남 시민 여러분께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또 "우리당에 대한 호남 민심의 엄중한 명령이 무엇인가"라며 "바로 정권을 교체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다. 촛불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대세론에 안주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우리당의 네 분의 후보는 어떤 분이 대선 후보로 당선되더라도 이 같은 호남의 엄중한 명령을 실천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국민의 명령을 완수할 때까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오늘은 대전·충청권의 경선이 있는 날이다. 지난 27일 치러진 우리당 첫 번째 호남권 경선은 국민선거인단 전체 214만여 명 중에 23만 명이 투표해 아직 11%만나온 결과인 것이다. 90%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정권을 교체한 뒤에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국민의 명령을 온전히 이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당은 치열하게 경쟁하되, 경선이 끝난 뒤에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당 4후보 모두 그렇게 경선 치르고 있다. 하나 되기 위해 당, 지도부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4명 후보들도 국민의 이런 명령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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