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브리핑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위한 제도개혁의 개헌,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시작하자"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또 "과도하게 집중된 대통령의 권한이 잘못 사용되었을 때 국가적 위기가 오는 사태를 목도한 국민들은 직접 촛불을 들고 탄핵정국을 이끌어냈다"며 "이제 제왕적 대통령제를 포함하여 제도개혁은 시대정신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선기간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을 약속하였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헌법정신으로 계승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어제 여야5당 대표 회담에서도 개헌을 약속하였다"며 "국회개헌특위는 지금부터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헌법 개정에 나서야할 것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분권형 권력구조, 합리적으로 국민의사를 담을 수 있는 선거구제 개편 등 다양하고 민주적인 권력구조개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수석대변인은 "시대와 국민의식, 생활환경이 바뀐 만큼 경제민주화, 복지, 환경 등에 대한 국민주권과 국민기본권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 시대 정치권의 의무"라며 "국민의당은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제도개혁으로서의 개헌을 주장하여 왔고, 이후로도 국민기본권을 강화하고, 공정경제를 위한 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