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꿈의 제인', 심상치 않은 흥행 신드롬 보이고 있어

[노동일보] 영화 '꿈의 제인'이 5일, 개봉 6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신드롬을 보이고 있다.(배급: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 제작: 영화사 서울집 / 감독: 조현훈 / 출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 

영진위 통합전산망 6월 5일 18시 45분 기준 개봉 6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현훈 감독의 데뷔작 꿈의 제인이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년 개봉), 우리들(2016년 개봉)을 이을 2017년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한국 다양성 영화 흥행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꿈의 제인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남녀배우상을 싹쓸이하며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현실과 꿈을 혼재시킨 듯한 독특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람한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제인팸’이라는 이름을 붙여 SNS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확산시켰던 데 이어, 개봉 후에는 지속적인 N차 관람으로 흥행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 꿈의 제인은 2015년 6월 11일에 59개 관에서 개봉해 36,767명을 동원한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2016년 6월 16일에 개봉해 76개 관에서 48,747명을 동원한 우리들 다음으로 한국 다양성 영화 신드롬을 이을 기대주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아 화제를 모았으며, 공개된 후에는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관객의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극장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꿈의 제인은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특하고 강렬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개봉 6일만인 5일 1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꿈의 제인 또한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우리들을 잇는 한국 다양성 영화 신드롬으로 6월 극장가를 굳건히 지키며 장기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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