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예산 해결<사진=성일종의원실>

[노동일보] 20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예산이 지난 13일자로 기획재정부의 수시배정 예산에서 해제되어 집행할 수 있다.

국비 5억2천5백만원과 시‧군비 2억2천5백만원을 더해 총 7억5천여만원이 투입되어 그동안 가로림만 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바지락 양식어장 모래살포와 어선 통행을 위한 준설 사업이 가능해 졌다.

그 밖에도 가로림만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홍보안내판 및 표주 설치, 해양쓰레기 수거 등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가로림만에는 수억원의 지자체 예산을 들여 인천 옹진과 전남 신안 등에서 모래를 매입, 운송하여 바지락 양식어장에 살포해 왔으나 원하는 만큼의 양을 살포할 수 없었다.

이날 성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가로림만에서 준설된 모래를 직접 양식어장에 살포하거나 대산항 준설토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매년 모래 매입과 운송비로 투입되어온 수억원의 지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어민들의 소득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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