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서장급 총경 287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 단행<자료사진>

[노동일보]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장급 총경 287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실시, 발표했다.

이날 경찰청이 밝힌 총경 287명 인사는 문재인 정부들어 첫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며 특히 이철성 경찰청장이 유임이냐 아니냐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청을 관리하는 행정자치부 장관 부임 후 (경찰청장이)아직 변동이 없어 경찰청장은 유임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경찰청은 김호상 충남 보령경찰서장을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287명에 대해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경찰서장급 총경 287며에 대한 이번 인사는 경정에서 총경 승진을 앞두고 6개월 고위정책과정에 들어가 있는 71명에 대한 교육이 종료되면서 함께 진행돼 인사에 반영됐다. 

류영만 서울 동작경찰서장은 경찰청 보안국 보안4과장으로 한원호 서울 강북경찰서장은 경찰청 경비국 위기관리센터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에 따라 서울 일선 경찰서 서장을 거쳐 본청 과장급으로 발령은 받은 것은 사실상 전형적인 승진 코스인 것.

하지만 고진태 서울 방배경찰서장, 이성호 서울 중랑경찰서장은 각각 강원도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과 보안과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여기에 서울 일선 서장에 본청 과장급 인사들이 발령 난 곳도 있다.

본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맡았던 최종상 총경은 서울 동작경찰서장으로, 이준배 본청 보안4과장이 서울 성북경찰서장으로,  이호영 본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은 서울 강북경찰서장으로 각각 발령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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