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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예인 매니저, "성 접대받는 사이비기자 제보합니다"
김정환 기자 | 승인 2017.07.13

[노동일보] 노동일보로 13일, 엔터테인먼트의 모 연예인 매니저란 사람이 사이비기자 제보를 해 왔다.

이름과 연락처 조차도 밝히기를 꺼리며 어렵게 성만 알려준 제보자 ㅇ씨는 "S연예 관련 신문의 ㅇ기자를 제보한다"며 "먼저 S연예 관련 신문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ㅇ기자가 문제가 있는 사이비기자"라고 밝혔다.

제보자 ㅇ씨는 "S연예 관련 신문에서 주최하는 S가요대상이 있는데 연예부 기자들이 각 엔터테인먼트로 연예인들을 섭외한다"며 "(사실상)빡세게 섭외를 한다. 가요대상에 나오라고 하는데 만약 거절을 하면... 연예부 기자들이 말로는 안하는 데 (거절하면)기사로 (해당 연예인을)조지고 불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제보자 ㅇ씨는 또 "거절을 하면 (연예부 기자들이)아니꼽게 보고 기사로 불이익을 주니까... 또 S연예 관련 신문도 당연히 불이익을 주니까 매니저들이 불안해 한다"며 "특히 S연예 관련 신문의 ㅇ기자는 각 엔터테인먼트의 홍보실 여직원들을 미모로 등급을 매겨 '너는 아주 예쁘다' 등으로 미모로 평가하며 성희롱을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제보자 ㅇ씨는 "엔터테인먼트 분위기상 (누구하나) 선듯 나서서 반발하면 그냥 죽는다. 우리가 힘이 없다. 엔터테인먼트는 힘이 없다. 우리는 '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보자 ㅇ씨는 "S연예 관련 신문에서 갑질을 한다. ㅇ기자가 갑질을 한다. ㅇ기자가 문제"라며 "ㅇ기자가 접대를 받는다. 솔직히 말하면 ㅇ기자가 접대를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 김영란법이 만들어 졌는데도 고가의 음식을 얻어 먹는다. 또한 돈을 받고, 안마방도 가고 창녀촌도 간다. 일주일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일보에서 제보자의 이름과 연락처(전회번호), 엔터테인먼트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니까 제보자 ㅇ씨는 "ㅇ기자가 비리기자이고 문제가 있지만 (제보를 한다는 것이)불안하다. 이렇게 제보한 것이 알려지면 불이익을 받는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제보자 ㅇ씨는 "그래서 노동일보에서 비리기자인 ㅇ기자를 취재해보면 비리가 여기저기서 나올 것이다. 그때 우리도 ㅇ기자의 비리를 오픈하겠다"며 "노동일보에서 그 비리기자인 ㅇ기자가 더 이상 갑질을 못하게 해달라. 취재해서 ㅇ기자를 확인하고 비리를 저지르는 행태를 (전국에)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노동일보에서 "사이비기자를 취재는 하겠지만 왜 비리를 구체적 알려주지도 못하고 (노동일보에서)제보자가 누군지도 모르지 않느냐"며 "그렇다면 S연예 관련 신문의 편집국장에게 ㅇ기자의 비리내용을 알려주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제보자 ㅇ씨는 "편집국장도 같은 편이다. 물론 편집국장이 비리에 연루되지는 않았겠지만 자신(편집국장)의 부하직원이 그렇게 성접대를 받고 사이비기자 행태를 하고 다니는게 알려지면 편집국장(자신)도 피헤를 받을까봐 ㅇ기자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자 ㅇ씨는 "그래서 편집국장에게 (ㅇ기자의 사이비기자 행태)제보를 해줘도 소용이 없다. 우리가 도리어 피해를 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보자 ㅇ씨는 "노동일보에서 취재를 하면 ㅇ기자의 비리가 단번에 나올 것"이라며 "물증이 바로 나올 것이다. 향응과 접대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그래서 바로 ㅇ기자의 비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보자 ㅇ씨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노동일보로 제보한 게 알려지는 게)불안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매니저들도 (ㅇ기자가 사이비기자라고)이를 갈고 있지만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노동일보에서 취재해 ㅇ기자의 비리를 확인한 후 보도를 하면 우리도 ㅇ기자의 비리를 터뜨리겠다. 불안해서 그렇다"고 재차 밝혔다.

제보자 ㅇ씨는 "연예인은 나쁜기사가 한줄만 나와도 치명적"이라며 "약자이기 때문에 불안하다. (ㅇ기자가)성접대를 수없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사이비기자(ㅇ기자)를 퇴출 시켜달라"고 당부하듯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일보는 "그렇다면 우리가 취재를 하려면 ㅇ기자의 얼굴을 알고 싶다. 취재가 들어가면 소문이 날 수 있다"며 "그러니 ㅇ기자의 얼굴 사진을 노동일보 메일로 보내달라. 그리고 ㅇ기자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보자 ㅇ씨는 "(사이비기자인)ㅇ기자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는 곧바로 (노동일보로)알려줬다. 그리고 사진을 노동일보 메일로 보내드리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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