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미사일 해법에 적극 동의하며 강력하게 뒷받침 할 것"

추미애 "전쟁 위기로부터 한반도 평화 지켜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사회 곳곳에 쌓인 적폐를 청산해내고, 전쟁의 위기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 대표는 "(어제)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 방식을 통한 해결원칙을 제시했다"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동은 오롯이 한국 정부의 결정사항이며,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은 미국 정부의 입장과 같다는 사실은 굳건한 한미동맹에서 가동되는 다양한 채널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다"며 "저 또한 엊그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미사일 해법에 적극 동의하며 강력하게 뒷받침 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문 대통령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교류에 재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는 일 등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후속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애써 외면하며, 건국의 역사를 줄이고자 했다"며 "심지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 했고, 역사국정교과서로 1948년 건국절을 기정사실화 하려 했다. 이는 명백한 역사왜곡이며, 역사축소라고 할 것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2019년 건국 100주년을 선언하는 것은 혼동과 왜곡으로 정체가 되었던 우리의 현대사를 명쾌하게 정리한 역사적 정의 Historical definition이라 평가한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승계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2년 후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아 우리당은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역사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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