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을 하고 있는 한심한 경찰<자료사진>

[노동일보] 경찰의 비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의 불량한 태도에 이어 이제는 여성을 성추행하고 있다.

이철성 경찰 총장과 관련해 김부겸 장관의 사과에 이어 터진 비리로 한심한 것을 넘어 경찰의 쇄신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정말 한심한 결찰이다.

이에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알몸 사진을 찍고, 이를 빌미로 몇년간 추행을 해온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다름 아닌 남성 경찰관이 여성 경찰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는 지난 2012년 자신이 근무하던 파출소로 실습을 온 여경과 함께 회식을 했다.

이어 박 경위는 여경이 술에 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을 했다.

박 경위는 성폭행 후 여경의 알몸사진을 찍어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며 수년간 추행을 반복했다.

결국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기에 서울의 또 다른 경찰서 소속의 A경관도 지난 7월말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부분인지 수사로 처벌을 해야 하는 사안인지에 대한 판단을 아직까지 못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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