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하늘 섭리에 반하는 정책"

홍준표 "동성애, 헌법개정 하며 허용하려는 시도 참으로 위험한 발상"<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헌법개정 심의를 하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기 위해 헌법에 양성평등 원칙을 성 평등으로 바꾸려 하는 시도가 있었다"며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동성애를 헌법개정을 하면서 허용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우리당의 헌법개정 심의위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통해서 이런 시도를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진행한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서조 "소통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쇼(Show)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100일 동안의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 쇼로만 끝나는 정책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홍 대표는 "조금 더 국민을 위한 정부로,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내실을 기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아침 대통령의 대국민토크쇼 시청률 발표를 보면 방송 3사의 프라임 타임 생중계를 비롯해 케이블까지 시청률을 합쳐도 어떤 곳은 10%도 안 됐다. 과연 이 정부 지지율이 관제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하는 80%가 맞는가. 그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대표는 "제1야당이 대국민토크쇼를 하는 것을 보고 흉내를 내느라고, 어제 아마 대통령이 대국민토크쇼를 한 모양이다. 지방을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느끼는 민생 문제는 굉장히 어려웠다"며 "특히 교육과 안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국민이 분노하는 수준이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들어와서 내놓은 수능 절대평가 문제는 이 나라 교육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제도가 아닌가. 학부모 입장에서는 분노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