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4일 0시 KBS·MBC본부 총파업 시작"<사진=TV(동영상)화면촬영>

[노동일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일, 언론노조 총력 투쟁을 돌입하며 오는 4일 0시 KBS·MBC본부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언론노조는 총력 투쟁은 KBS본부(본부장 성재호)와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의 선도적 총파업 돌입으로 시작된다며 9월 4일 0시부로 KBS본부의 1,800여 조합원과 MBC본부의 2,000여 조합원들은 모두 일손을 놓는다고 전했다. 

MBC본부는 4일 총파업 돌입 후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진행한다. KBS본부는 같은 날 오후 4시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언론노조는 "언론노조 총력 투쟁의 목표는 1차적으로 공영방송 KBS · MBC의 정상화이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언론의 총체적 개혁"이라며 "언론노조는 1만 2,600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1,700만 촛불시민의 언론 개혁 명령을 완수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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