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국립중앙의료원 내부청렴도, 타 의료원에 비해 매우 낮아"<사진=최도자의원실>

[노동일보] 18일,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의 대상기관으로,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및 직원(내부고객 및 부서간) 만족도 관리지침에 따라 내부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최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이 2016년도 내부청렴도 측정결과 중 물품수수 직간접 경험(1.06점), 진료비의 허위·부당청구 경험(1.40점), 연고주의에 의한 인사관리(4.14점) 등이 타 의료원에 비하여 매우 낮았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자체조사인 '내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하고 있고, 특히 인사관리에 관한 만족도는 2014년에 비하여 5.6점 하락했다.

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의 청렴도 측정 및 내부고객만족도 조사는 감사팀장을 제외한 감사팀 팀원 1인이 감사팀의 모든 업무와 병행하면서 담당하고 있다.

내부고객만족도는 QI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QI팀 담당자 역시 다른 주 업무와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최도자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그 대책은 투명한 인사관리와 부패근절을 위한 혁신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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