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 행사 개최<그림=대한신생아학회>

[노동일보] 24일,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따르면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다음달 1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를 이끌 작은 영웅의 의미를 담은 Tiny Heroes 테마 아래 이른둥이와 그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른둥이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Tiny Heroes 패션쇼, 이른둥이 가정들의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른둥이 부모, 의료진, 심리학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선 대한신생아학회의 2017 이른둥이 부모 대상 서베이 결과 발표와 함께 이른둥이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고민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를 양육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부모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 이른둥이 아이들을 위한 대-소근육 강화 놀이 프로그램 등 특별한 힐링 워크샵도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미니 전시회가 열린다. 1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아이를 향한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연과 사진이 다수 접수됐다. 우수작은 행사장에 마련된 미니 전시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참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른둥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초 저출산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서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은 면역이 약하고 신체 장기 발달이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생후 2~3년 적극 케어하면 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사회 관심과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이 유익한 정보도 얻어가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며 자신감을 북돋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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