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 5G시범망 준비완료 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완료<사진=KT>

[노동일보] KT(회장 황창규)가 27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갖고 2018년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KT는 지난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시범망 구축이 27일 완료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음을 선언했다.

특히 KT는 완성된 KT의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 시연을 평창 5G 센터에서 선보였다.

2016년 11월에 오픈한 평창 5G 센터는 KT의 5G와 ICT 혁신기술을 연구하는 베이스캠프이다.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필드테스트를 위한 5G 네트워크, 단말 등 핵심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점검하며 5G 단말로 3.2Gbps 이상의 속도가 구현되고 핸드오버 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100여일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고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완벽한 올림픽 통신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5G 시범망의 경우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자동 장애 예측과 복구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사장은 "KT는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하고, 평창에서 KT의 5G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전 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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