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 나츠키 감독, 각본 감독 편집 등 1인 3역 맡아

[노동일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청춘 음악영화 파크의 연출을 맡은 세타 나츠키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 등 1인 3역에 도전해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수입: ㈜ 영화공간 | 배급: 와이드릴리즈㈜ | 출연: 하시모토 아이, 소메타니 쇼타, 나가노 메이 | 감독: 세타 나츠키 )

일본의 차세대 배우 하시모토 아이와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파크의 연출을 맡은 세타 나츠기 감독은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대학원 환경정보학부,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영상연구과를 거쳐 뮤직비디오와 CF 등에서 활동하다 오오마사 아야,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은 어 라이어 앤 어 브로큰 걸(2011)로 상업영화 감독 데뷔했다.

이후 영화 5윈도우즈(12), TV 드라마 뱀파이어 헤븐(13)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에는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근처에 사는 여대생 쥰에게 찾아온 여고생 하루와 음악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토키오가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음악 영화 파크로 두 번째 영화를 완성했다.

자신의 데뷔작 어 라이어 앤 어 브로큰 걸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소메타니 쇼타와 친해진 세타 나츠키 감독은 대본이 나오기 전에 주연 배우들을 직접 만나 캐스팅에 성공한 운 좋은 케이스라고 말하고 이노카시라 공원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섞여있는 스토리 구성을 해야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메타니 쇼타는 세타 감독에 대해 감독님의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을 독특한 시선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면이 아주 아련한 애수를 느끼게 함다며 영상 속의 온도가 천천히 몸에 스며들어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그런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내시는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세타 나츠키 감독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청춘 음악영화 파크는 오는 11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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