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6구 유해와 153점 유품 발굴<자료사진>

[노동일보] 17일, 육군 제23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강원 강릉시 사천면과 강동면 일대에서 실시한 2017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6구의 유해와 153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이에 육군 제23보병사단은 지난달 20일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갖고 불사조연대 장병 200여 명과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시단 전문 발굴팀과 함께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육군 제23보병사단에 의해 유해 발굴 사업이 이뤄진 강릉시 사천면과 강동면 일대는 6·25전쟁 초기 강릉 일대를 방어하던 국군 8사단이 동해안 축선으로 남침해온 북한군을 맞아 전투를 벌이며 자유를 지킨 지역이다.

육군 제23보병사단은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참전용사와 전투현장 인근에서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증언을 듣고 유해가 발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발굴을 실시했으며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6구의 유해를 발긍했다. 또한 방탄헬멧과 탄피 등 총 153점의 유품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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