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국정조사 특위의 한나라당 간사인 김기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김 의원은 이날 모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미 국제 기준을 존중해 합리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 문제를 내부적으로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증
통일부는 11일 오전 5시경 북한의 북강원도 온정리 금강산 특구내 해수욕장 인근에서 금강산 관광객 1명이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통일부는 이번 사건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합당한 상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4시 긴급 기자브리핑을 통해 북한 군에 의한 우리측 금강산 관광객
통일부 대변인 대북성명=정부는 우리측 관광객이 북측 군인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남북 당국간 금강산지구 출입·체류 합의서에 의하면 우리측 인원의 신체 불가침을 보장하게 되어 있으며, 만일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중지시킨 후 조사 절차를 밟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격으로 사망하게 한 사실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지도부들은 14일 독도를 방문해 일본 정부가 자국의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려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할 방침이다. 이에 여야 정치인들이 일본을 향해 비난, 성토하며 독도를 직접 찾아가 사수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점을 세계 만방에 알리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여권인 한나라당도 13일
청와대=13일 오후,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독도 영유권 일본 교과서 해설서 표기'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후쿠다 일본 총리가 지난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교과서에 독도의 영유권을 일본으로 명기하겠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9일 G8 확대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와 가졌던 짧은 비공식 환담 자리에서는 그 같은 의견을 주고
여야가 국회에서 14일 부터 38일 동안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13일 여야는 각각 9명씩 모두 18명의 국정조사 특별위위원을 선임하고 17일까지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정조사툭별위원회 위원장에는 17대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나라당은 검사 출신인 이사철 의원과 판사 출신
한나라당이 사무총장을 강화하는 당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13일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는 여권이 된 후 한나라당은 중앙당 기능을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이 3분하는 체제로 바꿀 계획이라며 야당 때는 정책 집행 능력보다 대여 투쟁이 우선시 돼 홍보나 전략 부분은 따로 떼어 놓았으나 집권당이 되면서 전략.홍보 보다는 일사불란한 정책 집행능력 등이 필요하게 됐다며 당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13일 금강산 관광객인 한국 여성 박왕자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 "반드시 합동(남북간)조사를 통해서 진상이 밝혀야 한다"며 북측의 남측 진상조사단 수용을 촉구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황진하 제4정조위원장은 통일부 차관과 현대 아산 전무와 회의를 가진 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측은 진상조사단을 조속히 받아들여서 여러 가지 증폭될 수 있는 의문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야당인 민주당의 몫으로 나온 국회 부의장 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민주당의 문희산, 박상천, 김영진 의원이 제각각 손을 뻗치고 있다. 이에 국회 부의장 자리는 원내를 흔들정도로 막강한 힘은 없지만 '야당 권력' 최고의 자리라는 점에서 모두가 욕심을 내는 자리다. 15일 치러질 이번 경선에는 5선의 김영진 의원과 같은 5선의 박상천 의원, 4선의 문희상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하고 있다. 이에 11일 실시된 기호
북한군에 의한 금강산 한국 여성 관광객 총격 피살 사건이 알려진 11일 오후 여당인 한나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일부 홍양호 차관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듣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먼저 "수차례 정지경고 사격에도 (박씨가) 계속 넘어와 사격했다는 북한의 입장이 있지만 이는 신중치 못한 처사로 심히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
금강산을 관광하던 한국 여성 관광객이 북한 해안선 초소병에 의해 사살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철저한 진상 조사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11일 "수 차례 정지명령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응해 발표했다고 북측이 발표했지만 심히 유감스러운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
한나라당 지도부들이 개헌논의와 관련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는 공개발언을 통해 개헌에 대해 여유있는 입장을 보엿다. 이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의장 임기 내 개헌'을 주장하고 있고 회원 수 143명의 매머드급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중심으로 개헌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에 박희태 대표
한나라당의 전 국회의원들이 공공기관장으로 계속 발탁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안택수 전의원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내정된 데 이어 한나라당 정형근 전의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졌. 11일 여권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정 전 의원은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 마감일이었던 지난 8일 오후 늦게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관계자는 "이사장직에 3명이 더 지원했지만 정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는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면서 “긍정과 발전의 역사관이야말로 우리를 희망찬 미래로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8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위기일수록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고통 받는 서민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국민의 긍정적 에너지를 모아내는 것”이고 “(이를 통한)발전과 통합은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의 두 수레바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국회에서 가진 제18대 국회개원식 연설에서 위기를 넘어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당국의 전면적인 대화가 재개되어야 한다"며 "과거 남북 간에 합의된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 공동선언,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을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에 관하여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진취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원식에서"'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로 18대 국회를 시작하려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정책국회' 국민과 항상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국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하는 '상생국회'를 실현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장은 또 "한 달 넘게 원 구성조차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민들께 적지 않는 실망과 염려를 안겨 드렸다"며 "다시는 이
한나라당에서 친박연대에 대한 일괄복당을 결정한 가운데 11일, 친박연대는 정당을 해산시킨 뒤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 이날 서청원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절차상 또 법상 여러가지 난제들은 우리가 전향적으로 풀어가도록 하고 큰 줄기는 끝났다며 "입당을 하려면 여러가지 법적인 제한조치가 있지만 손쉬운 것부터 풀어서 시작을 해야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