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가 작년 10월20일 베이징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의 태도가 기대 만큼 전향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평양에서의 2차 만남은 거절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희정씨는 북한 미사일 실험 이후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되고 남북 대화채널이 무너진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북측으로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 출신의 권오홍씨를 거쳐 만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
천막당사 기념식 등에서 서로 치켜 세우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후보검증론’이 다시 불뿜고 있다. 이는 4ㆍ25 재보선과 6월 시도당위원장 선거를 앞둔 현시점이세 선점을 장악하기 위한 기세 싸움으로 길게는 8월 말의 경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여진다. 이에 이 전 시장 측 정두언 의원은 26일 “한나라당 내에서 민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검증이라는 것은
공무원들의 퇴출을 위한 성과 수치 등 점수를 산정해 무능하고 자질이 없는 공무원들을 퇴츨하는 방안이 중앙정부를 비롯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능공무원 퇴출제(인사쇄신중 하나))가 중앙정부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서 퇴출제도가 일어나 됐을 때만해도 별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여론이 `중앙정부도 퇴출제를
4.25 재보궐선거가 약 한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대립이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의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은 ‘선거연합’에 촛점을 맞추고 진행 중이며 민주당은 전남 무안·신안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를 전략공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정당 인기도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열린우리당 등 타당들 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는 한나라당은 공천을 받기 위한 출마 예정자
한나라당 대권 후보들이 2007년 대선을 향해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시장, 박근혜 전대표 등 대권 후보들이 모처럼 웃는 모습으로 모이며 초심의 자세를 다짐했다. 22일 한나라당은 `천막당사' 3주년을 맞아 염창동 당사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천막정신으로 돌아가자"며 대선을 앞둔 당 차원의 승리와 결의를 다졌다. 지난 2003년 당시 쓰였던 컨테이너 박스가 염창동 주차장에 진열된 가운데 열린 3주년 행사
김대중 전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의 4.25 공천과 관련 민주당에 대한 정치권의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당 안팎의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홍업씨를 전략공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22일 기자 브리핑에서 “김홍업씨를 공천하기로 한 것은 공당을 사당화하는 것이자 정당정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사면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벌써 국회의원이 되겠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북한 공작원 접촉 사건인 일심회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1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박 모 (43)씨를 국가보안법 상 간첩과 이적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씨는 2004년 7월 일심회 총책인 마이클 장 주선으로 중국 북경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정치권과 군 관련 동향을 파악해 달라'는 지령을 받은 뒤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정치권 동향 등 국가기밀을 탐지,
한나라당 손학규 전지사의 탈당 이후 여런 변수가 숨어있는 대권판도속에 이명박 전시장과 박근혜 전대표는 자신들의 정치행보에 가속도를 더했다. 그러나 이들 두사람은 손 전지사의 탈당에 대한 비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전 시장은 20일 당 중앙위원회 주최 포럼에서 “어제, 오늘 당이 조금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이 한나라당의 과거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비판적으로 이야기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손학규 전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탈당(손학규 전지사)을 하든 입당을 하든 평상시의 소신을 갖고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불리하다고 탈당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자기가 후보가 되기 위해서 당을 쪼개고 만들고 탈당하고 입당하고 이런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 손학규 전지사 탈당, "한나라당 희망없다" 한나라당 손학규 전지사가 19일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손 지사는 이날 탈당과 관련 기자들에게 "한나라당은 원래 민주화세력과 근대화세력이 30년 군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의 후신이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손 전지사는 또 "한나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18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당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룰과 관련 '8월-20만명'안을 확정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경준위는 당초 강재섭 대표가 제시한 `8월-23만명' 중재안을 원안대로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막판에 선거인단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일어 결국 20만명으로 조정했다. 이에 김수한 위원장은 "경선 시기는 대통령 선거일 20일전 까지 개최토록 되어 있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대표와 이명박 전시장이 강재섭 대표가 제시한 경선시기와 선거인단의 8월, 20만명 중재안을 사실상 받아들임에 따라 경선룰 절충안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러나 손학규 전지사는 반대입장을 고수하며 칩거에 들어갔다. 박 전대표는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선 룰과 관련해서 강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당에서는 경선 룰에 대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변경할 필요가 있다. 저쪽 상대방(열
16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6개 정당의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제이유 사기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안과 산적한 민생법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중으로 6개 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오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각 당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원내대표들이 모여 논의한 뒤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형근 최고위원은 불법다단계 업체인 제이유 그룹 로비 의혹과 관련, 무혐의 처리된 이재순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에게 제이유 자금이 흘러들어간 검찰 수사 결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특검을 통해 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이유 주수도 회장에 대한 법원 판결은, 제이유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0만명에 이르고, 피해금액도 무려
한나라당의 대권후보들이 경선 룰을 놓고 혼란이 일며 미묘한 균열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통합신당모임 등 범여권의 대선가도에 숨통이 트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시장과 박근혜 전대표의 ‘빅2간’ 갈등양상이 커지는데다 손학규 전지사의 경선 불참 등 한나라당 전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서다. 결국 범여권에 직접적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가능
국회의원들 및 각 정당들이 후원회로부터 받은 자금 등 정치자금의 수입, 지출 내역이 공개됐다. 이에 올해 각 정당의 수입은 당비, 보조금, 차입금 등 총 1,881억여원이고 이중 선거비용, 정책개발비, 조직활동비 등으로 1,526억여원을 지출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를 치른 지난해 각 정당의 수입은 전국단위 선거가 없던 전년과 비교, 1
박근혜 전대표 3대 원칙, 7대 전략 서민정책 밝혀집, 교육, 일자리, 노후, 안보의 다섯 가지 걱정 덜어 드리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12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단회를 갖고 서민들을 위한 경제정책을 밝혔다. 특히 박 전대표는 ‘5+2 사람경제론’을 강조하며 ‘좋은 일자리 만들기’의 경제정책을 주장했다. 이에 박 전대표는 “일자리 30만 가량에서 60만개 창출로 시장원리에 충실하면서 경제원칙에 맞게 3
한나라당이 경선시기 방법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이번 주에 잡혀 있던 라디오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는 등 갈등을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특히 손 지사가 지난 4일 캠프 회의에서 “어차피 또 (라디오 인터뷰)탈당 얘기 물어볼 거 아니냐. 이제 정말 넌덜머리가 난다. 다 취소하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손 전 지사 거취에 관한 당 안팎의 관심이 높아진것을 의미하지
범여권 신당을 향한 제정파들의 계산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실상 범여권의 핵이 없는 현실에서 각 정당들의 세력들은 기득권을 쥔 채 세력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각 세력이 기득권 없이 대등하게 합치자는 의도를 밝히며 세력을 모으고 있지만 사실상 신당이 창당된 후 신당내에선 다시 기득권을 잡으려는 세력이 꿈틀거릴 수밖에는 없다. 이는 정치의 중심은 세력에 있고 정치인들은 그 세력안에서 존재해야 하기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개헌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는 새로운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 문제(개헌)들에 대해 제 정당과 대선후보 희망자들이 책임 있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저는 제 정당 대표 및 대선후보 희망자들과 개헌의 내용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대화하고 협상할 뜻이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각 당이 당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