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전 대표는 당초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기문화포럼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박창준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내놓은 경선룰 중재안을 놓고 각 진영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강 대표의 중재안이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중 누구에게 유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중재안은 당초 20만명이었던 선거인단 규모를 전체유권자의 0.5%인 23만1천652명으로 늘리고, 논란이 돼 온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당원, 대의원 및 국민투표 유효투표의 20%'원칙을 적용하되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
한나라당 경선룰 중재안 결국, 내분사태 분열로 가나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9일,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을 빚어온 대선후보 경선 룰과 관련, 국민투표율의 하한선 보장을 통한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높이는 등의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오후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근혜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있다고 거부 했다. 이에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한치 앞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경선 룰 중재안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경선 원칙이 무너졌다"며 사실상 중재안을 반대, 거부했다. 대전을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첫째 기본원칙이 무너졌고, 둘째 당헌당규가 무너졌으며, 셋째 민주주의의 기본원칙도 무너졌다"고 밝혔다. 박 전대표는 또 "그걸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말끝을 흐리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박 전 대표는 강 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9일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인단 0.5%확대와 국민투표율 67%를 보장하는 당 경선룰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내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 등이 중재안 수용 여부를 놓고 최종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이 이날 강 대표의 중재안이 원칙을 훼손한다며 거부할 것으로 보여 당내 갈등이 파국으로 치달
‘민주당 중심론’에서 반발 물러나 통합 본격적 추진 범여권 대통합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통합정당 결성을 위한 ‘중도개혁 세력 통합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동안 ‘민주당 중심’의 입장을 견지해온 박 대표가 통합논의에 한발 다가가며 半발 물러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박 대표는 “국정실패에 책임을 져야할 주요 인사와의 통합을 전제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 등이 주축이 되어 창당한 중도개혁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세력들의 행동반경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과거 민주당이 꼬마 민주당을 만들듯이 열린우리당도 꼬마열린당을 만들 가능성이 정세균 의장 입에서 직접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세력규합을 하기 위해서 열린우리당의 간판은 내리되 바탕은 그대로 안고 가겠다는 의도이며 사실상 지지기반이나 세력이 미훕한 정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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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이번 주에 경선룰 중재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반영비율 20%는 그대로 유지하고 선거인단 수를 유권자의 0.5%인 23만 7천 명으로 늘리는 방향과 유권자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명박 전시장과 박근혜 전대표가 경선룰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끝도 없이 벌어지자 7일 강 대표는 “냉각기를 갖자”며 “명분 있는 중재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 민주당이 통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예민한 신경전을 벌이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통합의 지분을 잡으려는 속셈에 어재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됐고 어제의 적이 오늘 같은 당에 서있다. 결국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서로 쥐고 가겠다는 속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에 장영달 원대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ㆍ정조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통합신당이 유필우 의원을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