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를 공식 방문중인 한명숙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스타니셰프 불가리아 총리와 무역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총리는 통신과 사회기반시설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한국은 불가리아와의 경제협력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2억달러(약 1913억6000만원) 규모였던 교역량을 2010년까지 10억달러(약 9568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오는 1월 1일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한 총리는 이후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게오르기 피린스키 의회 대변인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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